병맥주와 생백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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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와 생백주의 차이점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더운날 치킨에 맥주가 진리죠!!

 

오늘은 병맥주와 생맥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맥주가 들어온 것은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구한말.
1876년에 개항을 하면서 일본맥주들이 들어왔지만 1900년 전후만 해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계층은 아주 한정돼 있었다.
1910년 전후로 일본 맥주 회사들이 서울에 출장소를 내기 시작하면서
소비가 좀 늘었고, 1920년대 들어 수입 술 중에서 맥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생맥주는 효모가 살아있어서 계속 발효 중인 맥주를 말한다
그래서 이름에 '살生'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생생하지만, 변질 가능성이 높아서 오래 보관이 어렵고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만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맥주가 생맥주다.


병맥주나 캔맥주는 효모가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맥주다.
맥주 공정을 보면 병이나 캔에 맥주를 넣은 상태에서 약 60℃의 물을
30분간 뿌려주는 방식으로 살균하거나, 아니면 빙점(氷點), 즉 어는점 아래에서
효모를 제거하기도 한다.
죽이지 않으면 안될 미생물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살균을 하는 건 아니고, 다만 효모의 작용을 멈추게 하려는 목적인데,
이 정도는 약 60도로도 충분하다. 효모가 활동하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1년 정도로 길고,
페트에 담긴 맥주는 6개월로 약간 더 짧다. 그런데 지금 시중 생맥주집에서 파는 생맥주와
가게에서 사는 병맥주는 차이가 없는 사실상 똑같은 맥주다.
생맥주는 효모가 살아있어서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대형 맥주업체들은
효모가 살아 있는 생맥주가 아니라 병에 들어가는 맥주를 생맥주
통에 담아서 공급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병이나 캔맥주는
60도 가온처리를 하는 데 반해서, 생맥주는 이 과정을 생략할 뿐이다.
생맥주가 거품도 많고 톡쏘는 맛이 있는 건 생맥주와 병맥주의
본질적인 차이 때문이 아니라 미실 때의 맥주 온도와 안주
유통기한에 의한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유통기한은 같은 회사의 맥주라도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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